성격이 좋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때로는 인성검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성격'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발달할까요?
'성격, Personality'라는 단어는 라틴어 페스소나(persona)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공연의 출연자가 착용하는 가면을 지칭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에 따르면 성격이란 개인의 사고방식, 행동, 감정의 특징적인 패턴의 차이를 말합니다.
성격의 정의
모든 인격이론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의는 없지만 성격이란 사람의 행동에 일관성과 개성을 모두 부여하는 비교적 영구적인 특성과 독특한 특성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격은 사고, 가치관, 감정을 포함하여 각자 개인에 있어서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격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며 시간과 상황을 넘어 비슷한 행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비교적 안정되고 일반화될 수 있습니다. 성격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려는 많은 접근법이나 이론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리역학, 행동학, 사회인지학, 인문학적 이론이 포함됩니다.
인격이론
특성이론
이러한 접근법은 인격을 유전적 또는 생물학적 기초를 가진 선천적 특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간주합니다(이것은 인격에 대한 생물학적 기반 접근법을 말합니다). 특성은 비교적 안정된 특성으로 사람들이 특정한 방법으로 행동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특성의 독특한 조합이 개인의 개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심리학자인 한스 아이센크(Hans Eysenck, 1916-97)는 뇌 시스템이 인격 특성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접근법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하나였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내성은 높은 피질 각성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외향성은 여분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 내향성을 주도한다). 반면 외향성은 매우 낮은 수준의 피질 각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환경으로부터 여분의 자극을 요구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센크는 변연계(동기부여, 감정,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구조로 피질하 구조와 대뇌피질이 만나는 곳에 위치)의 개인적인 차이가 사람이 신경증 차원에서 어디에 누워 있는지를 결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행동이론
개인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개인은 특정 대응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일관된 행동의 패턴을 형성합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모델링과 관찰을 통하여 행동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른 학습 경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모두가 독자적인 개성을 개발합니다.
프로이트는 심리분석적 접근에서 성격은 주로 유아기에 발달한다고 느꼈지만, 행동적 접근법은 사람이 새로운 상황을 마주함에 따라 훨씬 더 긴 기간, 심지어 평생에 걸쳐 발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키너는 또 인격을 만드는 것은 환경이기 때문에 환경을 바꿈으로 인격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내면을 바꿔야 한다는 다른 주장과 대조적입니다.
스키너는 성격에 대한 행동주의적 접근법의 유일한 지지자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줄리언 로터도 이러한 아이디어 개발에 대우 영향력을 가지고 사회적 학습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강조했습니다. 심리분석 이론과 엄격한 행동 접근법과는 대조적으로 인간은 단순히 벌을 피하기 위해 행동할 동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받고 싶은 보상을 최대한 언기 위해 삶의 목표와 비전에 동기 부여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런 동기들이 우리의 행동과 인격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사회-인지 이론
인지이론은 사고나 판단 등의 인지과정을 강조하는 성격이론입니다. 사회적인 부분은 이러한 인지 과정이 환경이나 다른사람들로부터 영향과 상호 작용한다는 생각에서 유래합니다.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성격에 대한 사회인지적 접근의 지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반두라는 성격의 사회인지이론에서 관할학습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행동주의적 접근법 강화에는 인지 프로세스도 포함되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이 행동을 일으킨다는 행동주의적 관점에 동의했지만 행동은 '환경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행동은 자신의 환경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면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강화되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성격을 갖는 것을 배웠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공격성은 주변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바꿈으로 환경에 작용하게 됩니다. 그가 공격적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그를 피하거나 굴복시켜서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은 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의 성격 또한 환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반두라는 나중에 이 양방향 과정에는 실제로 제3요인, 즉 사람의 심리적, 인지적 과정이 결여되어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우리 마음속의 언어, 이미지 및 기타 감각 자극을 처리하는 능력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인격의 특성을 발달 시키며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문주의 이론
인문주의 이론은 성격발달에 있어서 자유의지와 개인의 경험을 강조합니다.
칼 로저스(Carl Rogers, 1902–87)와 아브라함 매슬로(Abraham Maslow, 1908–70)와 같은 심리학자들이 이 이론들을 자기결정과 자기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등 동물 안에서 인간을 독특하게 만드는 성질을 무시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심리학적, 행동주의적 성격에 대한 설명을 꺼렸습니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바꿀 자유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매슬로는 동기부여에 관한 이론과 인간 동기부여 사다리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이 사다리의 맨 위에는 자기실현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슬로가 말했듯이 모든 인간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아실현은 자신의 가능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필요성이며, 이는 사람들이 보다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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